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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내 일자리를 가져갈까 봐 무섭다

by o0머니바니0o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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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강아지

AI 진짜 여기까지 왔다고? 나 요즘 무섭고 신기하고 그러네...

이 글... 그냥 끄적여보려 해요.
누가 정리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고, 정보 줄라고 쓴 것도 아님.
그냥 나 요즘 좀... AI 때문에 생각이 많아서요.
갑자기 말 걸고 싶은 사람도 없고, 근데 이 생각을 그냥 넘기긴 싫고.
그래서 써요, 나한테 말하듯이.

“언제부터 이렇게 됐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 하루에 AI가 끼어 있더라고요.
아침에 눈 뜨면 "오늘 우산 챙겨야 해?" 이러면 폰이 대답하고,
회사 가면 팀장이 “GPT 돌려봤어?” 이러고 있고.
야, 이게 뭔데... 언제부터 이랬냐고 진짜.

옛날엔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AI랑 같이 살고 있어요.
무섭다기보다... 익숙해졌다는 게 더 이상한 거 있죠.

“AI가 감정을 이해한다고?”

이건 내가 말하면서도 좀 웃겨요.
기계가 감정을 어떻게 알아... 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내가 멘탈 바닥일 때 그냥 ‘오늘 진짜 힘들다…’ 이렇게 써봤어요.
그랬더니 그쪽(?)에서
“많이 지치셨죠, 오늘은 좀 쉬어도 괜찮아요.”

...
아니, 이거 진짜 사람이 쓴 말 같잖아.

갑자기 눈물 핑 돌았어요.
이게 뭐지 싶으면서도
“기계한테 위로받네, 나 좀 큰일 났나?” 싶기도 하고요.
근데요, 그게 나쁘진 않았어요.
이상하게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어떻게든, 기계가든 뭐든… 들어주는 거, 그게 고마웠달까?

“AI가 일자리 뺏는다고?” → 나도 무섭긴 함.

이 얘기 안 할 수 없죠.
진짜로 회사에서도 얘기 많이 나와요.
“이거 AI한테 시키면 되지 않아요?”
“굳이 사람 쓸 필요 있나?”
어이없는데, 현실이 그렇기도 해요.

그래서 요즘은 “내가 하는 일이 AI가 못 하는 일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자꾸 들어요. 좀 슬프죠.
막 내가 기계보다 못해질까봐 스스로 위축되기도 해요.

근데 또 가만 보면 AI 덕분에 새로 생긴 일들도 있어요.
‘프롬프트 디자이너’, ‘AI 결과물 다듬는 사람’, ‘AI 윤리 검토자’ 같은 거요.
그러니까 사라지는 것도 있지만 생기는 것도 있다.
그걸 다 받아들이긴... 어렵지만요.

 

 

 

“공부도 이제는 AI랑 해요”

요즘 내가 엑셀 공부 중인데
예전 같으면 유튜브 30분 넘게 돌려봤을 거
지금은 GPT한테 물어봐요.

“VLOOKUP이랑 INDEX MATCH 뭐가 달라?”
그러면 예시까지 뚝딱 줘요.
근데 그게 웃긴 게 뭐냐면,
진짜 과외 선생님처럼 설명해줘요.

학생들은 더 하겠죠.
애들 공부 습관 완전 바뀌겠죠.
“모르면 물어봐~” 이게 이제 사람한테가 아니라 AI한테임ㅋㅋ

근데 그게… 나쁘다고만 할 수 있나 싶어요.
오히려 격차 줄어들 수도 있고.
물론, 부작용도 있겠지만.
(예: 그냥 복붙만 하거나, 깊이 없는 공부…)

“그래도 결국, 사람이다”

이건 진짜.
아무리 AI가 잘해도,
내 마음 알아주는 건 아직 사람 뿐이에요.

내가 글을 이렇게 쓰는 것도
GPT한테 써달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럼 이 느낌이 안 나요.
생각 중간에 멈췄다 쓰고,
괜히 감정 섞이고,
글 맥이 왔다 갔다 하고…
그게 사람이지 뭐예요.

마무리

AI가 진짜 무섭기도 하고,
때론 너무 편해서 오히려 죄책감도 들고요.
내가 너무 기계한테 의존하나 싶고.

근데 세상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냥… 조금씩 친해져보려고요.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필요하면 기대도 해보고.

우린 아직 사람이고,
그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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