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돈 벌기 – 그냥 일단 해봤습니다
사실 전요,
그냥 해봤어요.
“챗GPT로 수익 낸다”는 말 들었을 때 진심 반은 비웃었거든요.
'또 유튜브용 썸네일 아니야?' 그런 생각이었죠.
근데 주변에서 자꾸 그러니까요.
누구는 블로그 글 쓴다 그러고,
누구는 뉴스레터 자동으로 만든다 하고...
그러다 보니까 저도 어느새 가입해 있더라고요.
그냥 호기심에요. 진짜 별 뜻 없었어요.
이걸로 진짜 뭐가 돼? → 어... 되긴 돼요
첫 느낌은 신기했어요.
말 시키니까 말하더라고요.
내가 “퇴사 후기 써줘” 하면 알아서 길게 써줘요.
처음엔 감탄했죠. “이거 뭐야...?”
근데요, 두 번째 쓰니까... 음.
좀 티가 나요.
너무 얌전하고, 너무 딱 떨어져요.
“이건 사람이 쓴 게 아니잖아” 하는 그 느낌 있죠.
그래서 제가 제 말투로 고쳤어요.
예를 들어 “이 제품은 가성비가 좋습니다”라는 문장은
“음... 이게 가격대비 괜찮은 편이에요. 써보면 알아요.”
이렇게요.
그냥 그랬죠.
AI가 ‘밑그림’, 사람이 ‘색칠’.
이 조합이면 될 것 같더라고요.
그날 처음으로 블로그 글 하나 완성했어요.
수익? 그건 진짜 기대도 안 했는데요
첫 글 올리고 딱 5일 지났을 때였나...
이상하게 들어가 봤어요.
애드센스에 147원 있더라고요.
어이없을 정도로 기뻤어요.
“오... 됐네?” 이 느낌.
그다음부터 습관됐어요.
매일 글 하나씩 써보기.
근데 사실 하루 3개 쓰고 1개만 남겨요.
나머진 그냥... 별로예요.
근데도 쌓이더라고요.
한 달 지나니까 2,800원?
뭐 큰돈은 아니지만, 그게 ‘확신’이었어요.
‘아, 나도 되는구나.’
디지털노마드? 그냥 ‘아무 데서나 일함’ 그거잖아요
처음엔 어렵게 생각했어요.
막 발리 가서 바닷가에서 노트북 치는 그 그림 있잖아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배경일 뿐이고요.
저는 집, 카페, 심지어 지하철에서도 GPT 써요.
갑자기 아이디어 떠오르면 메모장 켜고,
GPT한테 “이걸로 글 하나 써봐” 시켜요.
그럼 초안 주죠.
그걸 핸드폰으로 고치고,
저장해놓고 집 가서 마무리해요.
그니까요.
일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게 만들어준 도구’
그게 GPT인 거죠.
잘 쓰는 법? 그냥... 말하세요. 말 걸듯이
처음엔 “챗GPT는 무조건 정중하게 써야 해” 이런 글도 봤어요.
근데요.
말하듯 던지면 더 잘 받아요.
예를 들어
“오늘 좀 가볍고 현실감 있는 블로그 글 써줘. 딱히 멋부리진 말고, 말하듯 써줘.”
→ 이러면 진짜 그렇게 나와요.
그리고 저는 항상 마지막에 덧붙여요.
“좀 더 자연스럽게.”
이 한 줄이 바꿔줘요.
결국 그거예요.
GPT도 결국 사람 쓰는 도구니까, 사람처럼 대해야 돼요.
진짜요. 대화하듯 써보세요. 확 달라져요.
수익형? 마케팅? 다 좋은데,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죠
솔직히 말해서요.
처음부터 수익형 블로그 이런 거 어려워요.
‘키워드 분석’ 이런 거 듣기만 해도 머리아파요.
저는 그냥 내가 아는 거부터 썼어요.
회사 퇴사한 얘기, 혼밥 잘하는 법, 고양이 키우면서 생긴 일...
그런 거요.
근데요, 그게 제일 읽혀요.
GPT가 도와주니까 더 쉽게 풀 수 있고요.
다듬기도 쉬워요.
그냥 내가 말하고 싶은 걸 예쁘게 정리해주는 도구?
딱 그거예요.
마무리…? 아니요, 그냥 이건 시작이에요
어떤 사람은 GPT로 전자책 써요.
누구는 유튜브 대본 쓰고요.
또 누구는 블로그 10개 돌려요.
그런데 공통점 하나 있어요.
‘시작했다는 거’
저요?
지금도 하루에 한 편 씁니다.
시간 정해두고.
카페 가서.
때론 누워서.
그냥 그렇게 하고 있어요.
완벽하지 않지만, 꾸준히요.
그리고 중요한 건 이거예요.
그 첫 편이, 결국 나중에 수익이 되더라는 거.